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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 여행지의 최강자, 방콕 자유여행 200% 즐기기

 

11. 2017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태국 방콕! 여름휴가철을 맞아 방콕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글쓴이도 방콕에 다녀온 후로 그 매력에 퐁당 빠져 여행지 1순위에 매번 올려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콕을 훨-씬 더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방콕에서 꼭 해야 할 것들과 팁들을 정리해보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 1 - 항공 

태국 방콕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진에어, 제주에어, 티웨이 등 다양한 저가 항공사들이 운행하고 있어 저렴한 표를 구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항공사는 저렴한 가격에 수완나폼 공항이 아닌 방콕 돈므앙 공항으로 운행하는데, 공항은 꽤 낡았지만 시내 접근성은 별 차이 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 2 - 호텔

luxuryaccommodationsblog.com

방콕 호텔의 꽃은 럭셔리 호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에서 지낼 수 있다. 돈을 많이 아껴야 하는 여행자들도 하루쯤은 럭셔리 호텔에 묵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남부럽지 않은 호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4성급, 4.5성급 호텔을 예약하는 것도 괜찮다.

 

올스테이에서 엄선한 방콕 럭셔리 호텔과 10만 원 대 호텔 글을 참고하면 호텔 선정쯤은 문제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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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에 # 3 - 환전

publiconsulting.ga

태국은 '바트'라는 화폐를 사용한다. 환율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100밧에 대략 3,400원으로 계산하면 된다.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으로는 1)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하는 방법 2) 위비 뱅크, 써니 뱅크 등의 앱에서 환율 우대받는 방법 3) 달러를 들고 가 태국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방법 이 있다. 세 방법이 큰 차이가 나지는 않으니 본인에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태국은 물가가 싸고,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작은 화폐 단위가 많이 필요하다. 서울역 환전센터는 1000바트, 500바트로 밖에 환전이 안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꼭 먹어야 할 음식 #1 - 뿌빳퐁커리

templeofthai.com

게살이 듬뿍 들어간 태국식 커리. 맛없다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요리다. 볶음밥에 뿌빳퐁커리를 비벼 먹고 나면 한국 와서도 태국 식당을 찾게 된다. 태국 치고는 조금 비싸지만, 한국에서는 훨씬 더 비싸다는 사실! 태국 현지에서 꼭 먹어보도록 하자.

 

꼭 먹어야 할 음식 #2 - 갈비국수

'나이 쏘이'의 갈비국수는 간판에 나이 쏘이 가 한국어로 적혀 있을 만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유명한 곳에는 이유가 있는 법! 갈비와 국수와 국물의 조화가 절묘하다. 갈비국수는 후회하지 않을 맛이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꼭 먹어야 할 음식 #3 - 망고

방콕에서는 저렴한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수박주스와 더불어 매일 먹어야 할 것을 선택하자면 바로 망고다. 한국에서는 비싼 망고지만 방콕에서는 저렴하며 맛도 더 달콤하다. 1일 1 망고 추천! 밥에 망고를 올리고 코코넛 시럽을 뿌려 먹는 망고 밥도 있으니 특이한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시도해보자.

 

팟타이는 한국의 쌀밥 같은 존재라 당연히 먹을 것으로 생각되어 적지 않았다. 그래도 덧붙이자면 팟타이는 길거리 노점에서 먹는 것이 더 저렴하고 맛있다. 식당은 노점보다 가격이 3배 이상 비싸지만 그만큼 더 맛있지가 않다. (오히려 더 맛없을 때도 종종 있다.)

 

방콕 필수 체험 #1 - 타이 마사지

마사지를 위해 방콕에 방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마사지가 유명한 나라다. 타이마사지는 마사지사가 온몸을 활용해 시원하게 마사지를 해준다. 온몸의 뭉친 근육이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너무 격(?)하다고 느끼거나 아파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는 오일 마사지를 추천한다. 아프지 않고 부드러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방콕 필수 체험 #2 -  호텔 수영장

대부분의 방콕 호텔은 예쁘고 시설 좋은 호텔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일정 중에 시간을 내어 호텔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내기를 추천한다. 수영도 즐기고, 예쁜 수영장 앞에서 인생 샷도 남길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다.  

 

방콕 필수 체험 #3 - 카오산로드 길거리 펍

bangkokexpatlife.com

방콕 메인 거리 카오산로드의 밤은 흥으로 가득 차있다. 길거리엔 클럽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신나는 노래와 함께 춤추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길거리 펍에 자리를 하나 잡고 그 열기에 동참해볼 것! 가만히 앉아 있는 줄 알았는데 들썩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부 정책상 새벽 12시면 가게들이 문을 닫아야 하니 그전에 가자.

 

인생 샷 포인트 #1 - 왓포 사원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왓포 사원. 알록달록 화려하면서 웅장한 탑들이 사원을 둘러싸고 있다. 아름다운 태국의 미를 사진에 담아내기 좋은 곳이다.

 

인생 샷 포인트 #2 - 아시아티크

유명한 야시장인 아시아티크. 다른 야시장들보다 훨씬 현대적이며 잘 꾸며져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쇼핑도 하고 여러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다. 짜오프라야 강의 야경이나, 밤에 빛나는 아시아티크의 관람차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인생 샷 포인트 #3 - 람부뜨리 거리

fulloftravel.com

카오산로드 바로 옆에 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곳이다. 람부뜨리 거리는 좀 더 분위기 있고 잔잔한 느낌.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를 즐기며 낭만을 즐기기에 딱이다. 분위기 넘치는 사진을 남겨보자.

 

방콕 여행 꿀팁 #1 - 유심은 공항에서

trip.pxdesign.jp

태국 여행은 3박 4일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 장기간 사용할 유심칩은 필수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유심칩을 쉽게 구매 가능하다. ALS, DTAC, TRUE 세 통신사가 공항에 있으며, 가격은 모두 7일 사용 기간에 299바트로 동일하다. 7일 동안 1.5GB 사용 가능하니 충분할 것이다.

 

방콕 여행 꿀팁 #2 - 택시는 미터 택시

방콕에서는 아무래도 택시 탈 일이 많다. 택시를 잡다 보면 어디가냐 물은 뒤 가격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흥정하려 들지 말고 미터기를 켜달라고 하자. 제시한 가격이 미터기보다 쌀 일은 없다. 자꾸 기사가 흥정하려고 하면 주저 말고 다른 택시를 잡으면 된다. 방콕에는 택시가 많다.

 

방콕 여행 꿀팁 #3 - 물건 흥정은 필수

간혹 길거리에서 기념품이나 물건을 사려고 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물건을 구매하려고 할 때 약간의 흥정은 필수다. 대부분 처음엔 안된다고 했다가도 못 이기는 척 점점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적당히 흥정하고 기분 좋게 물건 사도록 하자.

 

방콕에서 즐겨야 할 것들을 다양하게 정리해보았다. 사실 글쓴이는 여행 중에서도 방콕 여행이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럼에도 어디를 여행 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 방콕을 말하곤 한다. 그만큼 매력 있는 곳이다. 위의 내용들을 참고하여 여러분들도 방콕의 매력을 200% 느끼고 오길 바란다 :)

 

출처:brunch-올스테이 조사장